Route 53 라우팅 정책 비교: 8가지 정책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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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53에서 레코드를 만들 때마다 고르게 되는 것이 라우팅 정책입니다. 8가지나 되지만, 결론을 먼저 적으면 대부분의 레코드는 단순(Simple)이면 되고, 트래픽을 나누고 싶을 때 가중치(Weighted), 멀티 리전이면 지연 시간(Latency), DR이면 장애 조치(Failover)를 고르는 네 개가 실무의 대부분을 덮습니다. 나머지 네 정책은 규제·법적 요건(지리 위치), 미세한 트래픽 조정(지리 근접), 간이 로드 밸런싱(다중 값), 특수한 네트워크 매핑(IP 기반)이라는 좁은 용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DNS와 도메인의 기초는 AWS 중급 #5 Route 53에서, 레코드 설정 실전은 DNS 레코드 설정에서 다뤘습니다. 요금은 us-east-1 기준입니다.

한눈에 보는 비교 #

정책용도쿼리 단가 (100만 건당)헬스 체크
단순 (Simple)대상이 하나인 보통의 레코드약 $0.40불가
가중치 (Weighted)비율 분배, 카나리아 배포약 $0.40연결 가능
지연 시간 (Latency)멀티 리전에서 가까운 리전으로약 $0.60연결 가능
장애 조치 (Failover)주·보조 구성의 DR약 $0.40필수
지리 위치 (Geolocation)국가·대륙 단위 고정 매핑약 $0.70연결 가능
지리 근접 (Geoproximity)거리 기반 + bias 미세 조정약 $0.70연결 가능
다중 값 (Multivalue)여러 IP를 함께 응답, 간이 LB약 $0.40연결 가능
IP 기반 (IP-based)발신 CIDR별 매핑 (ISP·거점)약 $0.80연결 가능

먼저 요금의 전제 두 가지입니다. ALB, CloudFront, S3 같은 AWS 리소스로 향하는 별칭(alias) 쿼리는 무료이므로, AWS 안에서 끝나는 구성이라면 쿼리 요금은 대부분 0입니다. 유료가 되는 것은 외부 엔드포인트나 비별칭 레코드로 향하는 쿼리이고, 그때 정책에 따라 단가가 $0.40에서 $0.80까지 달라집니다. 호스티드 존은 월 $0.50(첫 25개)입니다. 헬스 체크는 AWS 엔드포인트 대상 월 약 $0.50, 외부 엔드포인트 대상 월 약 $0.75이고 문자열 매칭 같은 옵션마다 $1이 더해집니다.

실무 4정책: Simple, Weighted, Latency, Failover #

단순은 설명이 필요 없는 기본값입니다. 하나의 이름에 하나의 대상. 헬스 체크를 붙일 수 없으므로, 장애 시 자동 전환이 필요해지는 순간 다른 정책으로 옮깁니다.

가중치는 트래픽을 비율로 나눕니다. 대표 용도는 카나리아 배포입니다. 새 버전에 가중치 5를 주고 95는 기존에 남긴 뒤, 지표를 보며 비율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가중치 0이 유효한 값이라는 점이 요령입니다. 평소 0으로 대기시킨 레코드의 가중치를 올리는 것만으로 트래픽 전환 스위치가 됩니다. 주의점은 DNS 캐싱입니다. TTL이 길면 비율 변경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전환 창구로 쓸 레코드는 TTL을 60초 수준으로 짧게 잡아 둡니다.

지연 시간은 멀티 리전 배포의 기본값입니다. 같은 이름에 리전별 레코드를 만들면, 사용자를 측정된 지연이 가장 낮은 리전으로 보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리전이 아니라 네트워크상 가까운 리전이라는 점이 지리 위치 정책과의 차이입니다. 헬스 체크를 붙이면 리전 장애 시 다른 리전으로 자동으로 빠지므로, 멀티 리전 액티브-액티브 구성은 대체로 이 정책 + 헬스 체크로 완성됩니다.

장애 조치는 주(Primary)·보조(Secondary) 두 레코드로 DR을 만듭니다. 주 레코드의 헬스 체크가 실패하면 보조로 응답이 바뀝니다. 보조가 S3 정적 점검 페이지든 다른 리전의 대기 스택이든 구조는 같습니다. 이 정책은 헬스 체크가 필수이고, DNS 전환의 속성상 TTL만큼의 전환 지연이 있다는 점을 RTO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좁은 용도 4정책: Geolocation, Geoproximity, Multivalue, IP-based #

지리 위치는 사용자가 어느 나라·대륙에서 왔는지로 응답을 고정합니다. 지연 최적화가 아니라 “한국 사용자는 반드시 한국 스택으로"라는 요건, 즉 데이터 주권, 라이선스 권역, 언어별 사이트 분리가 용도입니다. 매핑되지 않은 위치를 받는 기본(Default) 레코드를 반드시 만들어 둬야 응답 공백이 없습니다.

지리 근접은 거리 기반 라우팅에 bias라는 조절 값을 얹은 정책입니다. bias를 키우면 그 리소스가 끌어가는 지역 범위가 넓어지므로, “오리건 리전의 수용량을 늘렸으니 트래픽을 조금 더 보내고 싶다"는 식의 미세 조정이 됩니다. 트래픽 흐름(Traffic Flow) 정책 편집기와 함께 쓰는 것이 보통이고, 요건이 이 수준으로 구체적이지 않다면 지연 시간 정책으로 충분합니다.

다중 값은 쿼리 하나에 최대 8개의 정상 레코드를 함께 응답합니다. 클라이언트가 그중 하나를 골라 접속하므로 로드 밸런서 없는 간이 분산이 됩니다. ALB를 둘 정도가 아닌 소규모 구성이나, 헬스 체크로 죽은 IP를 응답에서 빼는 것이 목적일 때 씁니다. 균등 분배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본격적인 부하 분산은 ALB·NLB의 일입니다.

IP 기반은 발신자의 CIDR 블록별로 응답을 매핑합니다. 특정 ISP나 자사 거점망을 지정 엔드포인트로 보내는 특수 용도로, 발신 IP 대역을 정확히 아는 경우에만 성립합니다. 8개 정책 중 가장 마지막에 검토하는 정책입니다.

선택 순서 #

  1. 대상이 하나면 단순으로 끝냅니다: 별칭 레코드로 AWS 리소스를 가리키면 쿼리 요금도 없습니다.
  2. 배포 전환·비율 실험은 가중치입니다: 카나리아·블루 그린 전환 레코드는 TTL을 짧게 잡고, 가중치 0 대기 패턴을 스위치로 씁니다.
  3. 멀티 리전은 지연 시간 + 헬스 체크가 기본값입니다: 법적으로 지역을 고정해야 할 때만 지리 위치로 바꿉니다.
  4. DR은 장애 조치로 만들고 RTO에 TTL을 넣습니다: 헬스 체크 간격과 TTL의 합이 실제 전환 시간을 정합니다.
  5. 나머지 셋은 요건이 정확히 일치할 때만 씁니다: bias 조정이 필요하면 지리 근접, LB 없는 간이 분산은 다중 값, 발신 대역 매핑은 IP 기반입니다. 애매하면 위 네 정책으로 돌아옵니다.

정리 #

  • 실무의 대부분은 단순, 가중치, 지연 시간, 장애 조치 네 정책으로 덮입니다. 나머지 넷은 용도가 좁게 정해진 특수 정책입니다.
  • AWS 리소스로 향하는 별칭 쿼리는 무료입니다. 유료 쿼리의 단가는 정책에 따라 100만 건당 $0.40〜$0.80으로 달라집니다.
  • 가중치 0 대기 레코드와 짧은 TTL 조합이 트래픽 전환 스위치의 정석입니다. TTL은 모든 DNS 전환의 지연 하한이기도 합니다.
  • 지연 시간 정책은 네트워크 거리, 지리 위치 정책은 행정 구역 기준입니다. 성능 최적화면 전자, 규제·권역 고정이면 후자입니다.
  • 헬스 체크는 장애 조치의 필수 요소이고 다른 정책에도 붙습니다. AWS 대상 월 약 $0.50, 외부 대상 약 $0.75의 소액이므로 자동 전환이 필요한 레코드에는 아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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