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데이터 전송 요금 총정리: 어디서 과금되고 어디가 무료인가
AWS 청구서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항목이 데이터 전송입니다. 컴퓨팅과 스토리지는 만든 만큼 나오지만, 전송 요금은 트래픽이 지나간 경로에 따라 과금 여부와 단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먼저 적으면, 들어오는 트래픽은 무료, 나가는 트래픽은 과금이라는 대원칙 위에서, 인터넷으로 나가는 구간(약 $0.09/GB)과 AZ 사이를 오가는 구간(양방향 합 약 $0.02/GB)이 청구서의 대부분을 만듭니다. 여기에 NAT Gateway 처리 요금과 퍼블릭 IPv4 요금이 전송과 별도로 얹힙니다. NAT는 별도 글에서 다뤘고, CloudFront 경유의 손익은 앞 글에서 계산했습니다. 요금은 us-east-1 기준입니다.
한눈에 보는 구간별 단가 #
| 구간 | 단가 | 비고 |
|---|---|---|
| 인터넷 → AWS (인바운드) | 무료 | 모든 서비스 공통 |
| AWS → 인터넷 (아웃바운드) | 약 $0.09/GB (첫 10TB) | 전 서비스 합산 월 100GB 무료, 구간별 인하 |
| 같은 AZ 내 (프라이빗 IP) | 무료 | 퍼블릭 IP 경유 시 과금 |
| AZ 간 | 각 방향 $0.01/GB (합 $0.02) | 같은 리전이라도 과금 |
| 리전 간 | 약 $0.02/GB (리전 조합별 상이) | 일부 근접 리전은 $0.01 |
| AWS 오리진 → CloudFront | 무료 | CloudFront에서 인터넷으로 나갈 때만 과금 |
| NAT Gateway 통과 | 처리 요금 $0.045/GB 추가 | 시간당 요금 별도, 전송 요금에 얹힘 |
| 퍼블릭 IPv4 보유 | 시간당 $0.005 | 전송이 아니라 보유에 과금 |
대원칙: 방향과 경계 #
과금을 판단하는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어느 방향인가, 어떤 경계를 넘는가.
방향은 단순합니다. AWS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어디서 오든 무료이고, AWS에서 나가는 트래픽이 과금 대상입니다. 업로드를 받는 서비스는 전송 요금 걱정이 없고, 다운로드를 내보내는 서비스는 전송 요금이 원가의 큰 몫이 됩니다.
경계는 세 겹입니다. 안쪽부터 AZ, 리전, 인터넷 순서로, 바깥 경계를 넘을수록 비쌉니다. 같은 AZ 안에서 프라이빗 IP로 오가는 트래픽은 무료입니다. AZ 경계를 넘으면 같은 리전이라도 각 방향 $0.01/GB, 왕복이면 합 $0.02/GB가 붙습니다. 리전 경계를 넘으면 보내는 쪽에 리전 조합별 단가(대체로 $0.02/GB)가 붙고, 인터넷으로 나가면 첫 10TB에 약 $0.09/GB가 붙습니다.
인터넷 아웃바운드는 월 100GB(전 서비스 합산)가 무료이고, 10TB를 넘기면 $0.085, 그다음 구간은 $0.07, $0.05로 내려갑니다. 그래도 인터넷 구간이 가장 비싸므로, 대량 콘텐츠 전송은 단가가 더 낮고 오리진 구간이 무료인 CloudFront 경유가 기본입니다.
청구서를 놀라게 하는 세 가지 패턴 #
AZ 간 왕복 트래픽입니다. 고가용성을 위해 서비스는 여러 AZ에 걸치는데, 그 사이 통신은 전부 과금입니다. 흔한 사례가 다른 AZ의 DB 리드 레플리카를 읽는 애플리케이션, AZ를 넘나드는 마이크로서비스 호출, 크로스 존 로드 밸런싱입니다. 트래픽이 많은 내부 통신 경로는 같은 AZ 안에 배치하는 것만으로 요금이 사라지지만, 가용성과 맞바꾸는 결정이므로 상태 없는 계층에만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RDS 다중 AZ의 복제 트래픽처럼 서비스에 포함된 전송은 과금되지 않습니다.
NAT Gateway를 지나는 S3 트래픽입니다. 프라이빗 서브넷에서 S3로 가는 트래픽이 NAT를 지나면 GB당 $0.045의 처리 요금이 붙습니다. S3와 DynamoDB는 게이트웨이 VPC 엔드포인트가 무료이므로, 엔드포인트만 만들면 이 요금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그 밖의 AWS 서비스는 인터페이스 엔드포인트(시간당 약 $0.01 + GB당 $0.01)로 NAT보다 싸게 우회할 수 있습니다. 트래픽이 적으면 엔드포인트 고정비가 더 나올 수 있으므로 월 트래픽으로 판단합니다.
퍼블릭 IP 경유의 내부 통신입니다. 같은 리전 안이라도 퍼블릭 IP로 통신하면 프라이빗 경로보다 비싼 단가가 적용되고, 퍼블릭 IPv4 주소 자체에도 시간당 $0.005(월 약 $3.6)가 붙습니다. 내부 통신은 프라이빗 IP가 기본이고, 늘어난 IPv4 요금은 상시 점검 목록에서 다룬 대로 미사용 EIP 정리부터 시작합니다.
절감 순서 #
- Cost Explorer에서 전송 항목부터 분해합니다: 사용 유형(usage type)을 DataTransfer-Out, DataTransfer-Regional, NatGateway-Bytes로 나눠 보면 어느 구간이 본체인지 바로 보입니다.
- 인터넷 아웃바운드가 크면 CloudFront를 검토합니다: 캐시 가능 콘텐츠는 단가 인하와 오리진 전송 무료, 항시 무료 1TB까지 삼중으로 이득입니다.
- NAT 처리 요금이 크면 엔드포인트를 만듭니다: S3, DynamoDB 게이트웨이 엔드포인트는 무료라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나머지는 인터페이스 엔드포인트 고정비와 비교합니다.
- AZ 간 트래픽은 경로 단위로 봅니다: 대량 내부 통신은 같은 AZ 배치나 압축 전송을 검토하되, 가용성 요구와 맞바꾸지 않는 선에서 조정합니다.
- 리전 간 복제는 필요한 데이터만 보냅니다: S3 크로스 리전 복제나 DR 구성은 버킷 전체가 아니라 프리픽스, 필터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전송 요금을 직접 줄입니다.
정리 #
- 들어오는 트래픽은 무료, 나가는 트래픽은 과금입니다. 경계는 AZ, 리전, 인터넷 세 겹이고 바깥으로 갈수록 비쌉니다.
- 인터넷 아웃바운드 약 $0.09/GB가 가장 비싼 구간입니다. 대량 전송은 CloudFront 경유로 단가를 내리고 오리진 구간을 무료로 만듭니다.
- AZ 간은 각 방향 $0.01/GB라 왕복하면 합 $0.02/GB입니다. 다중 AZ 아키텍처의 내부 통신이 조용히 쌓이는 항목입니다.
- NAT 처리 요금과 퍼블릭 IPv4 요금은 전송 요금 위에 얹히는 별도 항목입니다. S3, DynamoDB는 무료 게이트웨이 엔드포인트로 NAT를 우회합니다.
- 절감은 Cost Explorer의 사용 유형 분해에서 시작합니다. 어느 구간이 본체인지 모르면 어떤 대책도 검증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