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ora Serverless v2 vs 프로비저닝: 요금 구조와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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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를 쓰기로 정한 다음의 질문은 용량 모델입니다. 인스턴스 크기를 고르는 프로비저닝과, 부하에 따라 용량이 오르내리는 Serverless v2 중 하나를 고릅니다. 결론을 먼저 적으면, 유휴 시간이 길거나 부하 예측이 안 서는 워크로드(개발·테스트, 신규 서비스, 스파이크형)는 Serverless v2, 부하가 상시 균일한 프로덕션은 프로비저닝 + 약정이 쌉니다. 상시 고부하 기준으로 Serverless v2의 시간당 단가는 동급 프로비저닝의 2배를 넘으므로, 서버리스라는 이름이 아니라 사용률로 판단해야 합니다. Aurora 자체를 쓸지 말지는 Aurora vs RDS에서 다뤘습니다. 요금은 us-east-1 기준입니다.

한눈에 보는 비교 #

구분Serverless v2프로비저닝
과금 단위ACU-시간 (약 $0.12, 표준 구성)인스턴스 시간
용량 조절초 단위 자동 (0.5 ACU 단위)수동 (인스턴스 클래스 변경)
최소 용량0 ACU (자동 일시 정지 가능)인스턴스 상시 기동
유휴 비용0에 수렴 (스토리지 요금만)인스턴스 요금 상시 발생
약정 할인Database Savings Plans (최대 약 35%)RI·Database SP (최대 수십 %)
상시 고부하 단가프로비저닝의 2배 이상기준
스파이크 대응자동 (수 초 내 증설)수동 (재기동·페일오버 동반)

ACU 과금: 쓴 만큼이 아니라 잡은 만큼 #

Serverless v2의 과금 단위는 ACU(Aurora Capacity Unit)입니다. 1 ACU는 대략 메모리 2GiB와 그에 비례하는 CPU·네트워크에 해당하고, 표준 구성 기준 ACU-시간당 약 $0.12입니다. 클러스터에 최소·최대 ACU를 설정해 두면 부하에 따라 0.5 ACU 단위로 초 단위 조절이 일어납니다.

주의할 점은 청구가 실제 쿼리량이 아니라 그 시점에 잡혀 있는 ACU에 대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버퍼 풀에 데이터가 쌓여 있으면 유휴 상태에서도 ACU가 바닥까지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생각보다 청구가 나오는 첫 번째 원인이 됩니다. 최소 ACU를 여유 있게 잡아 두는 설정은 더 직접적입니다. 최소 8 ACU로 설정한 클러스터는 부하와 무관하게 시간당 약 $0.96, 월 약 $700이 바닥 요금이 됩니다. 이 시점의 Serverless v2는 자동 확장이 붙은 고정비 인스턴스이고, 서버리스의 비용 이점은 사라집니다.

0 ACU 설정은 이 구조의 반대쪽 끝입니다. 최소를 0으로 두면 연결이 끊기고 지정 시간이 지난 뒤 자동 일시 정지되어 컴퓨팅 요금이 0이 되고 스토리지 요금만 남습니다. 다시 연결이 오면 재개까지 십수 초가 걸리므로, 야간에 비는 개발·테스트 DB에는 그대로 정답이고 사용자 대면 서비스에는 첫 요청 지연을 수용할 수 있을 때만 씁니다.

손익 분기: 사용률 계산 #

동급 용량으로 비교하면 구조가 보입니다. 메모리 16GiB인 db.r6g.large(월 약 $190, 온디맨드)와 8 ACU 상시(월 약 $700)를 놓으면, Serverless v2가 같은 돈이 되는 지점은 하루 약 6.5시간만 8 ACU로 돌고 나머지는 0에 가까운 패턴입니다. 대략 평균 사용률 25〜30%가 경계이고, 프로비저닝에 약정 할인까지 걸면 경계는 더 내려갑니다. 부하가 하루 중 3분의 1 이상 상시로 걸리는 DB라면 프로비저닝이 맞고, 업무 시간에만 도는 사내 시스템이나 트래픽이 아직 작은 신규 서비스라면 Serverless v2가 맞습니다.

약정은 양쪽 다 있습니다. 프로비저닝 인스턴스는 RI로, Serverless v2는 Database Savings Plans(1년 약정 기준 최대 약 35% 할인)로 내릴 수 있습니다. 상시 바닥 부하가 있는 Serverless v2 클러스터라면 그 바닥만큼 SP를 거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약정의 일반 원칙은 RI vs Savings Plans에서 다뤘습니다.

스토리지와 I/O 요금은 두 모델이 동일합니다. 표준 구성은 저장 GB-월당 약 $0.10에 I/O 100만 건당 약 $0.20이 붙고, I/O 비중이 크면 I/O-Optimized 구성(컴퓨팅·스토리지 단가는 높고 I/O 무과금)이 역전합니다. 청구서에서 I/O 항목이 컴퓨팅의 25%를 넘으면 I/O-Optimized를 검토하라는 것이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하이브리드: 라이터와 리더를 다르게 #

한 클러스터 안에서 프로비저닝 인스턴스와 Serverless v2 인스턴스를 섞을 수 있다는 점이 실무에서 가장 유용합니다. 전형적인 구성은 바닥 부하를 받치는 프로비저닝 라이터(RI 적용) + 트래픽에 따라 늘고 주는 Serverless v2 리더입니다. 쓰기는 예측 가능하고 읽기는 출렁이는 서비스에서, 고정비는 약정으로 싸게 잠그고 변동분만 ACU로 내는 구조가 됩니다. 반대로 마이그레이션 중이라면 Serverless v2 리더를 먼저 붙여 실측 ACU 곡선을 확보한 뒤 본체 모델을 정하는 수순도 안전합니다.

선택 순서 #

  1. 부하 곡선부터 봅니다: CloudWatch에서 CPU·연결 수의 하루 곡선을 봅니다. 유휴 구간이 길면 Serverless v2, 상시 평평하면 프로비저닝 후보입니다.
  2. 개발·테스트는 0 ACU로 확정합니다: 자동 일시 정지로 야간·주말 컴퓨팅 요금이 사라집니다. 재개 지연 십수 초는 이 용도에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상시 부하는 동급 프로비저닝 + 약정과 비교합니다: 평균 ACU × $0.12 × 730시간을 계산해 인스턴스 요금과 나란히 놓습니다. 평균 사용률 30%를 넘으면 프로비저닝 쪽이 대체로 쌉니다.
  4. 최소 ACU를 필요 이상 올리지 않습니다: 바닥을 올리는 만큼 고정비가 됩니다. 콜드 버퍼 풀로 인한 첫 쿼리 지연이 문제면 최소를 1〜2 ACU 선에서 조정하고 그 이상은 실측으로 정합니다.
  5. 읽기 확장은 하이브리드로 풉니다: 프로비저닝 라이터 + Serverless v2 리더 조합이 고정비와 변동비를 각각 최적화합니다.

정리 #

  • Serverless v2는 ACU-시간당 약 $0.12로 잡은 용량에 과금됩니다. 유휴가 길면 압도적으로 싸고, 상시 고부하에서는 프로비저닝의 2배가 넘습니다.
  • 0 ACU 자동 일시 정지가 생기면서 개발·테스트 DB는 Serverless v2가 그대로 정답이 되었습니다. 대가는 재개까지의 십수 초입니다.
  • 경계는 평균 사용률 25〜30%입니다. 그 위면 프로비저닝 + RI, 그 아래면 Serverless v2이고, Database SP는 서버리스 쪽 약정 수단입니다.
  • 최소 ACU를 높게 잡는 순간 서버리스는 고정비로 변합니다. 바닥 설정은 실측 곡선을 보고 정합니다.
  • 프로비저닝 라이터 + 서버리스 리더 하이브리드가 예측 가능한 쓰기와 출렁이는 읽기를 각각 싸게 처리하는 실무 정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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